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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마스크 벗는 '자유의 날' 이후 생긴 일

 

영국 자유의 날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한 방역 규제를 모두 해제하고 자유의 날을 선언했습니다. 지금 영국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처음에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말에 불편함이나 번거로움을 느낀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때는 그 불편함이 설마 1년도 넘게 이어질거라고 생각도 못했을 겁니다. 저 역시 이렇게나 긴 시간 동안 팬데믹의 영향을 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외치는 보수당을 비롯해 보수 언론의 압박, 고용유지 지원을 위한 재정투입 지속의 어려움이 영국 '자유의 날'의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규제 해제일은 본래 6월 21일로 정해져 있었다고 하는데요. 델타 변이가 퍼지면서 이를 4주 연기하게 되었으며, 늘어나는 확진자 수에도 불구하고 자유의 날 강행을 하게 된 데는 2차 접종 완료 비율이 약 70퍼센트에 달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현지 시간으로 7월 19일부터 마스크 착용을 포함해 대부분의 규제를 풀게 된 것이죠.

 

 

 

그렇다면 이 '자유의 날'이 가져온 결과는 어땠을까요?

 

일단은, 확진자가 하루 5만명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확진자가 늘어나니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자 역시 폭등합니다. 잉글랜드에서만 둘째 주간, 8일에서 14일 동안 자가격리자가 140여만명이 나왔습니다. 이는 전주 대비 20퍼센트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자가격리자 폭주로 인해 사회 곳곳에서 인력 부족으로 인한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생필품 유통에 차질이 생긴다거나 쓰레기 수거가 지연된다거나 경찰 인력이 부족해지는 등의 문제가 말이죠.

뿐만 아니라 미국 국무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영국의 여행경보를 여행 재고인 3단계에서 4단계(여행 금지)로 올렸으며, 영국발 여행객들에 관한 규제가 8월 이후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의 상황을 불러온 총리 보리스 존슨의 행보를 '방역 도박'이라고 부르기에 손색이 없을 것 같은데요. 일종의 선 실험을 선보이고 있는 영국의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추이를 살피며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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