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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일까 장염일까? / 식중독 증상과 치료법 알아본다면

 

주말에 미열과 이유모를 설사, 삐걱거리는 몸뚱아리, 메슥거리는 속 때문에 너무나 고생을 했습니다. 혹시라도 코로나 증상일까 싶어 검색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모릅니다. 한참을 찾아보던 중에 내가 경험하는 것은 다행히도(다행이 맞을까요?) 식중독 증상에 가깝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요즘처럼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철 간과할 수 없는 질환인 만큼 미리미리 알아둘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식중독의 정의를 찾아보니 식품의 섭취에 관련된,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이나 미생물이 만들어낸 독소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의심되는 감염성(독소형) 질환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소장이나 대장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의미하는 장염은 그 증상이 유사하며 음식 섭취와 관련된 경우가 대부분이라 식중독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이 된다고 하네요.

 

 

 

 

식중독의 증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은 소화관 속에서 영양소로 분해되어 흡수됩니다. 만일 음식물에 독소 등이 뒤섞여 들어오게 되면 우리의 신체는 독소를 제거하려고 합니다. 만일 독소가 소화관 상부에 위치해 있다면 위장 내 독소를 체외로 배출하는 구토를 통해서, 하부에 위치했을 시에는 장내 독소를 씻어내는 설사를 통해 외부배출을 하게 되는 겁니다. 

 

증상으로는 구토나 설사 외에도 복통, 발열, 오한, 두드러기, 두통 그리고 전신권태감이 있다고 해요. 설사 증상이 심하다고 해서 지사제를 먹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독소, 세균 배출이 늦어져 회복이 지연되고 이로 인하여 경과가 나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괴로운 식중독, 가정에서의 대처법이나 응급처치법, 치료법으로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일단 음식 섭취를 멈추세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끓인 물 1리터 가량에 설탕 4숟가락, 소금 1숟가락을 타서 마시는 것도 좋다고 하네요. 저는 이런 현상에 효과가 좋다는 이온음료를 마셨는데요. 설사가 줄어들고 진정이 되면 미음이나 죽, 자극이 적은 일반식 순으로 섭취하면 된다고 해요. 보통 시간이 지나면 점차 증상이 나아지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수액 치료나 항생제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만일 혈변, 심한 탈수 증상을 겪거나 고열과 심한 설사에 시달린다면? 이때는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름철 식중독 예방 수칙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여름철은 음식물 조리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계절이죠. 일단 음식물은 모두 익혀서 먹고 물도 끓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한 식품은 가급적 실온에 두지 않아야 하며 칼이나 도마 사용으로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게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조리대와 칼, 도마, 그리고 행주 등의 위생에 신경쓰는 것이 좋겠죠. 또한 외출 후나 식사 전, 음식을 조리하려고 할 때를 비롯해 수시로 손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대 원칙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손씻기 + 끓여먹기 + 익혀먹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녹차와 마늘, 매실이 식중독 예방과 위장장애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생강의 경우 살균작용으로 세균성 식중독을 예방하기 때문에 여름철 회를 즐길 때 곁들이면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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